손현주 "故최진실 숨지기 전날도 함께 촬영"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2013.07.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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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故최진실 숨지기 전날도 함께 촬영"


배우 손현주가 고 최진실과의 마지막 일화를 털어놨다.

손현주는 2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에 출연해 2005년 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고 최진실과의 마지막 기억을 전했다.

손현주는 "동생처럼 아꼈던 사람인데 지금은 볼 수가 없으니까 아쉽다"며 "(죽기) 전날까지 저랑 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톱스타로 사랑받던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겼다.



손현주는 "(광고) 촬영을 하다가 최진실이 먼저 갔다. 마지막 말은 아닌데 '순댓국 집으로 오라'고 말을 했고 저는 다른 일 때문에 못 갔다. 저 혼자 단독 촬영을 하고 있는데 두 번 정도 다시 왔다. '오빠 숫댓국집에 와'라고 했는데, 그런데 못 갔다"고 씁쓸하게 옛 일을 돌이켰다.

손현주는 "우연찮게 고 최진실의 묘 근방에 촬영이 있어 가게 되면 추모공원에 잠깐 가서 있다가 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손현주는 지난해 드라마 '추적자'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한 소감도 함께 밝혔다.

손현주는 "대상은 저같은 사람한테 안 오는 상인 줄 알았다"며 "'신사의 품격' 팀이 앞에 있었는데 미안했다. (장)동건씨 미안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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