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70서 주춤… 호텔신라, 기관'사고' 외인'팔고'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3.07.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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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간투자자 매매동향]7월3주(15일~19일)

7월 셋째 주(15일~19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앞서 G2발 악재를 넘긴 코스피 지수는 이번 주 초반 1870대 진입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을 모으는 듯 했지만 주 후반 들어 이어진 외인 매도행렬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1869.98) 대비 1.43포인트(0.08%) 오른 1871.41로 마감했다. 한주 동안 코스피 대형주는 전주보다 0.25% 하락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73%, 1.40%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 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4억원, 153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 가운데 은행은 55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보험은 2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번 주 상승 기대감을 불러 모은 호텔신라 (59,600원 ▲800 +1.36%)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호텔신라 순매수규모는 580억원. 그밖에 LG화학 (402,500원 ▲7,000 +1.77%)(561억원) 현대중공업 (131,500원 ▼1,200 -0.90%)(512억원) 하나금융지주 (58,700원 ▼1,000 -1.68%)(337억원) 삼성중공업 (9,450원 ▼150 -1.56%)(331억원) 대우조선해양 (32,050원 ▼1,150 -3.46%)(296억원)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286억원) 한국전력 (21,150원 ▼150 -0.70%)(247억원) GS (44,900원 ▲150 +0.34%)(233억원) 등으로 조선, 화학 업종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로, 매도금액은 880억원이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10,540원 ▼70 -0.66%)(628억원) KT (34,600원 0.00%)(538억원) 한국타이어 (16,200원 ▲260 +1.63%)(312억원) LG전자 (92,900원 ▲100 +0.11%)(232억원) 삼성전기 (155,900원 ▲4,600 +3.04%)(214억원) KB금융 (75,600원 ▼1,000 -1.31%)(209억원) NHN (184,400원 ▼300 -0.16%)(168억원)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137억원) 등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삼성SDI (434,000원 ▲13,000 +3.09%)(1219억원)를 비롯해 현대차 (251,000원 ▼500 -0.20%)(1039억원) 기아차 (118,000원 ▼300 -0.25%)(851억원) 한국타이어 (16,200원 ▲260 +1.63%)(37억원) 등의 순매수 행렬에 나섰다. 이번 주 기관이 가장 많이 내다 판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558억원)는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 주 동안 기관이 가장 선호했던 호텔신라 (59,600원 ▲800 +1.36%)(428억원)를 순매도한 외국인은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1638억원) LG전자 (92,900원 ▲100 +0.11%)(399억원) 삼성엔지니어링 (26,450원 ▼100 -0.38%)(386억원) 하나금융지주 (58,700원 ▼1,000 -1.68%)(351억원)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248억원) LG디스플레이 (10,540원 ▼70 -0.66%)(224억원) 강원랜드 (15,350원 ▲160 +1.05%)(222억원)를 순매도했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웅진에너지 (52원 ▼33 -38.8%)로, 주간 상승률은 67.71%를 기록했다. 로케트전우 (32원 ▼36 -52.9%)(39.03%) 신성솔라에너지(26.03%) 유니켐(22.70%) 한국전자홀딩스(21.98%) 등도 상승률 상위종목에 속했다.

벽산건설 (0원 %)은 한 주 동안 55.26% 하락하며 2주 연속 코스피 하락률 1위 종목에 오르게 됐다. 대성산업 (61,700원 ▲300 +0.5%)(-17.12%) 하나니켈1호 (211원 ▲1 +0.5%)(-16.78) 삼환기업우 (1,040원 ▼60 -5.5%)(-13.44%) 남광토건 (6,240원 ▲50 +0.81%)(-12.11%) JW중외제약우 (29,050원 ▼150 -0.51%)(-11.44%) 동원시스템즈우 (24,550원 ▲50 +0.20%)(-10.76%) 등도 낙폭 상위종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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