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클레임 운동’ 모든 것을 고객 입장에서! ‘주상욱 쇼핑몰’로 유명세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6.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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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클레임 운동’ 모든 것을 고객 입장에서! ‘주상욱 쇼핑몰’로 유명세


전속모델로 유명 배우 주상욱씨를 기용해 잘 알려진 ‘미넴옴므(www.minemall.co.kr)’는 일반 전문몰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확장해 왔다.

제품 생산 및 공급, 오픈마켓 및 종합몰 진출, 전문몰 오픈의 순서를 거치며 일반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과정의 역순으로 성장해 왔다. 미넴옴므는 오프라인 매장 하나 없이 지난해 매출 350억 원을 돌파한 대형 브랜드다.



이는 의류 시장에서만 30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한 김경화(48) 대표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 한다.

“남대문 의류시장에서 공장을 20년 정도 운영했어요. 10년 정도는 동대문 시장이 막 태동하던 시기부터 도매 사업을 했습니다. 30년의 경험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창업 과정과는 다를 수 밖에 없지요.”



미넴옴므는 셔츠와 정장은 부산 공장에서, 가디건과 니트는 서울 공장에서 생산하는 등 방대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일부 액세서리를 제외한 전 상품이 이 공장에서 자체 제작된다. 배송 지연 및 품절 보상제를 실시할 수 있었던 자신감도 튼튼한 제작 라인에서 기인한다.

30년의 노하우가 녹아든 완벽한 생산라인은 미넴옴므가 자랑하는 ‘최상의 퀄리티’를 실현하게 했다.

김 대표는 “10만원으로 100만원짜리 옷을 만들 수는 없다”면서도 “미넴옴므의 제품을 만나면 어떠한 고객도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부끄럽지 않은 옷을 만들어 왔다”고 자부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촬영 콘셉트에서 드러난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자는 것이다.

김 대표는 “고객이 화면으로 상품을 볼 때와 실제로 받았을 때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과하게 포장하지 않고 최대한 실물과 동일하게 촬영한다”고 말했다.

‘남성의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미넴옴므는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주력 제품군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면 팬츠의 경우 한 상품 당 10가지의 색상과 9가지의 사이즈를 구비,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상의 제품 역시 95~110 사이즈로 어떤 체형을 가진 고객들도 입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쇼핑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고객지향 마인드’를 꼽았다. 김대표는 “사내에서 ZERO 클레임 운동을 실시하여 고객 불만 0%를 목표로 노력한다”며 “배송과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해서 고객 관리에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늘만 특가’, ‘소원을 말해봐’ 등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자유롭게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되어 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공개해 미넴옴므가 추구하는 ‘열린 소통’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힐링스토어’라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고객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당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등 고객감동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미넴옴므는 ‘대한민국 넘버원 남성브랜드’라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맞게 사업의대상과 영역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14년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고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도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며 “가장 큰 꿈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친절하고 편안한 쇼핑몰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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