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MOU 체결

대학경제 장경석 기자 2013.06.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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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취업과 진학, 가정 지원에 적극 나서

구미대-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MOU 체결


장애 학생의 취업과 진로, 진학과 가정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에 발벗고 나선 대학이 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대행 김숙희)과 교내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장애 학생 취업과 진로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구미교육지원청과 장애 학생 대학 진학과 가정 지원을 위한 '스마일어게인(Smile Again)' 업무협약에 이은 것.



이처럼 장애 학생들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미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김기홍)가 관계기관과의 꾸준한 대외협력을 추진한 결과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약서에는 △상호협력을 통한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활성화 △장애 대학생 구인, 구직, 직업능력평가 정보 교류 △장애 대학생 취업 및 진로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사업 추진 △협약 기관의 상호 홍보 활동 협조 △기타 상호 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 등을 담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 학생 진로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미대는 진로 및 직업탐색 교육을 실시해 장애 학생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취업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 A(웰빙식품과)씨는 "취업특강을 통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도 땄다"며 "학교에서 맞춤식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취업에 대한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숙희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관장대행)은 "구미대와 함께 장애 학생에게 맞춤식 진로지원과 취업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홍 구미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능력개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는 2010년부터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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