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 / 사진=인텔
인텔은 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3세대 제품인 '아이비브릿지'보다 전력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 그래픽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인텔은 하스웰이 PC 성능과 태블릿의 이동성을 결합한 '투인원(2-in-1)' 기기를 표방하며 6W의 낮은 전력 소비설계로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시원하고, 더 조용한 팬리스(냉각팬이 없는) 기기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과 같은 일상사용시 배터리소모가 50%가량 줄었고 대기시간 2~3배가량 늘어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내 출시될 일부 울트라북은 한 번 충전으로 9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고 10~13일까지 대기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D 그래픽 처리 속도와 성능도 2배 이상 향상됐다.
인텔 수석 부사장겸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매니저 커크 스카우젠(Kirk Skaugen)은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이 지금껏 이뤄온 것 중 가장 놀라운 배터리 성능향상은 물론 최대 2배 이상의 그래픽 성능으로 즐겁고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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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웰이 탑재된 '투인원' 울트라북, 포터블 올인원, 일반 랩탑과 데스크톱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