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 7연임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3.06.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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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이후 7번째 선임돼 14년째 집행위원회 활동 이어가게 돼

조양호 회장,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 7연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고 한진그룹이 4일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1996년 이후 일곱 번째로 집행위원을 역임하게 됐다.

조 회장이 14년째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30여년 넘게 글로벌 수송물류 그룹을 이끌어온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과거 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9?11테러(2001년) △사스(SARS?2003년) △글로벌 경기침체(2009년) 등의 위기에 항공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정책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사간 국제협력기구다. 현재 전세계 240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회는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는 최고 정책 심의·의결 기구다. 전세계 항공사의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인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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