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타파-ICIJ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1차결과물 4번째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뉴스타파 이근행 EP(왼쪽부터), 김용진 대표, 최승호 PD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이 국가재산으로 회복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1672억 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며 "올 10월로 추징시효가 소멸하는 만큼 검찰은 전재국씨가 언제 (페이퍼컴퍼니를) 개설했고, 운영자금은 어디서 흘러 나왔는지 철저히 밝혀 이 땅의 추락한 정의를 바로 세워야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오늘 발표자 명단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라며 "전 씨는 영문이름 Chun Jae Kook이란 이름으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블루 아도니스(Blue Adonis Corporation)'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