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사진=Stiftung Warentest
독일 소비자단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과 보도자료에서 '시중 유통 중인 전기자전거 16대 중 9대가 '결함'이며 이 중 4대는 판매할 수 없는 수준이다'고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 것.
배터리 피로도 시험/사진=Stiftung Warentest
2010년 전기자전거 테스트에서 12대 중 2대가 '결함' 판정을 받았다. 슈토커 편집국장은 "이 중 한 제품의 프레임이 깨져 테스트 참여 전문가들이 두 눈을 의심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에선 스티븐스(Stevens)와 케틀러(Kettler)가 '우수', 자이언트(Giant) 위노라(Winora) 헤르쿨레스(Hercules)가 '만족'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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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거 브라커만 박사(테스트분과장)는 "테스트 결과, 유통 중인 전기자전거의 성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전기자전거 완성차 판매 전에 독립적이며 신뢰성 있는 전문시험기관의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 한편 1964년 독일 연방정부의 출원 재단으로 기업제품에서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