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마트그리드株, 블랙아웃 공포에 3일째 급등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3.05.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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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 중단으로 하계 전력난 우려가 가중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 종목이 3일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누리텔레콤 (3,440원 ▲100 +2.99%), 옴니시스템 (1,008원 ▼23 -2.23%)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은 30일 오전 7%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옴니시스템이 7.44% 올라 1805원에 거래 중이고 누리텔레콤도 7.18% 상승한 5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피에스텍은 1.75% 상승한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의 강세는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 여름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 탓이다. 이미 가동이 중단됐던 8기와 불량 부품 사용이 발견되면서 지난 28일 신고리 2호·신월성 1호기가 추가 중단되면서 총 10기의 원전이 가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전력난 우려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전력망 시스템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원전 10기의 설비용량은 771만6000KW로 전국 원전 23기 총량의 약 3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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