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바이져는 가맹점의 매출을 올리고,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강호동치킨은 올해 여성 슈퍼바이져(S/V)를 채용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매장당 평균 매출액은 18%이상 상승했으며, 수도권 지역은 25%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강호동치킨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육칠팔(www.678.co.kr)에 따르면, 총 350여개의 가맹점중 여성 점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68.5%를 넘어섬에 따라 여성점주와의 교감을 위해 2년 이상 매장 운영 경험이 있는 베테랑 점장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전문가, 창업 경험이 있는 외식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주축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80여명의 본사 직원 중 주부 사원을 포함한 여성 직원은 총 32명. 이중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는 18명으로, 직원당 평균 12.5개의 매장을 관리한다.
‘강호동 치킨 678’의 주 고객인 20~30대 여성고객에 대한 심리를 남성 슈퍼바이저에 비해 잘 파악할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관계 지향적이고 섬세한 관리로 매일 전 가맹점 유선 통화, 매주 1회 가맹점 방문, 가맹점의 QSC(Quality, Service, Clean) 관리 등 담당 가맹점에 대한 밀착 관리를 통해 점주와의 유대관계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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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숫자로 나오는 점도 여성 슈퍼바이저가 더욱 큰 호응을 받는 이유다.
㈜육칠팔은 여성 S/V의 탁월한 실적에 편승해 연내 5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기용하고, 여성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까지 꾸준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육칠팔 손승혜 선임 슈퍼바이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눈’으로 전문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가맹점이 탁월한 전문 외식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