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군인용품 전문 쇼핑몰 주목.. '군인의 품격'으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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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투데이 MnB(mnb.moneyweek.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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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방부에서 발간한 2012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현역 군인은 육군, 해군, 공군 등 총 63만 9천명이다.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진짜사나이'가 병영 체험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얻으면서, 현역 군인은 물론 가족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한 군인 용품 전문 쇼핑몰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쇼핑몰로 군인 관련 용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군인의 품격(www.gunpoom.co.kr)이 있다. ‘군인의 품격’을 운영 중인 10년지기 친구 윤성완(28),양은수(28) 공동 대표는 각각 공군과 육군을 전역한 예비역 CEO.



윤 대표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군인은 단순히 군인이지만 그런 인식에서 벗어나 군인에게도 필요한 용품이 있고, 군인 나름대로의 스타일과 생활이 있다고 생각해 메이크샵을 통해 창업을 했다.”며 “현역 군인을 비롯해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과 여자친구 등이 주 고객층이고, 군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핑몰 오픈 초기 윤 대표의 최대 난관은 거래처 확보였다. 품목 자체가 현역으로 군생활 중인 군인이기 때문에 평소 흔하게 접할 수 없었던 상품들을 공급 하는 거래처를 찾기 쉽지 않았다.



그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각오를 하고 있었던 부분이었다.”며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밤낮 할 것 없이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고, 힘들게 거래처를 한 곳씩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윤 대표의 노력으로 ‘군인의 품격’은 현역 군인을 위한 다양한 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예비 군인들을 위한 입대 준비물을 비롯해 군생활에 필요한 훈련 용품과 화장품은 물론 군복무 중인 남자친구에 선물 하기 적당한 간식거리와 선물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군부대로 직접 선물을 보내고 싶은 가족이나 여자친구를 위해 주문자의 이름으로 군부대에 직접 상품을 보내는 ‘군부대 직배송’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짜사나이, 군인용품 전문 쇼핑몰 주목.. '군인의 품격'으로
틈새 시장 개척으로 쇼핑몰을 창업한 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아이템은 이미 경쟁이 심하고, 가격 경쟁을 하다 보면 원가 절감을 위해 상품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무엇보다 창업 전 많은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고, 신중하게 아이템을 선정해 도전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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