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교우일동, "부처님오신날 축하합니다"

천주교 교우일동이 내건 석가탄신일 봉축 현수막/사진=다음 아고라

천주교 교우일동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다.

17일 다음 아고라에는 "신부님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는 "종교인과 종교간 갈등도 많지만 우리 동네 작은 시골성당 신부님의 마음 씀씀이가 미소를 짓게 하네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한다'라고 적힌 봉축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어 현수막 하단에는 '천주교 교우일동'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천주교 신부님이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현수막을 내건 것.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 좋네요", "천주교 신부학교에서 다른 종교도 존중하라는 의미로 불교 수업도 있다고 한 거 예전에 본 거 같아요", "울산의 한 스님은 교회에서 수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음!"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