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금리인하' 시너지?…서울 아파트값 8주째 상승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3.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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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시세]전국 아파트값 0.11%↑ 전셋값 0.14%↑

전국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 제공=한국감정원전국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 제공=한국감정원


정부의 4·1부동산 활성화대책 본격 시행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으며 전세가격도 0.14% 올랐다.

매매가격은 호가 위주의 상승으로 거래 관망세가 다소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북과 서남권,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소형 아파트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0.12%)의 경우 7주 연속 상승했고 강북(0.06%)과 강남(0.17%)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0.38%), 동작구(0.37%), 중구(0.31%), 관악구(0.30%), 동대문구(0.2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구(0.34%), 경북(0.31%), 세종(0.29%), 충남(0.26%), 경남(0.20%) 등도 가격이 올랐고 전남(-0.02%)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 0.15% △60~85㎡이하 0.12% △102~135㎡이하 0.05% 오른 반면 △135㎡초과 0.06% △85~102㎡이하 0.02%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혁신도시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주택에 대한 분양대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산업단지로의 근로자 유입이 지속되며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0.05%)은 4주 연속 상승했으며, 강북(0.07%)과 강남(0.04%)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구(0.55%), 경북(0.38%), 세종(0.37%), 경남(0.26%), 대전(0.19%)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1%)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규모별로는 △60~85㎡이하 0.18% △102~135㎡이하(0.12%) △60㎡이하 0.11% △85~102㎡이하 0.11% 상승한 반면 135㎡초과는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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