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마음을 읽어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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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따라 가계 소비의 큰 손 주부들의 씀씀이가 알뜰해지면서 서비스업을 비롯해 외식업계 매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주부들의 마음을 잡는 전략으로 불황을 이겨내는 아이템도 있어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 주부마음을 알아야..
먼저, 주부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이다. 소자본 창업자 특히 주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근본을 지켜 살아있는 식품의 참맛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즉석요리반찬을 제공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멸치, 북어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맛이 뛰어나다.

김치, 장아찌, 젓갈류는 물론이고 즉석된장찌개, 즉석청국장 등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국·찌개류와 전, 각종 나물 등 총 130여종의 메뉴를 확보해 계절에 맞는 반찬거리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장사경험이 적은 주부들을 위해 매장 운영 등에 관련된 부분까지 지원도 다양하다.

진이찬방의 이석현 대표는 “가맹점 개설 전 조리교육 시스템과 개설 후 지원을 통해 가맹점을 개설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의 마음을 읽어라..
◇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맛으로..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매콤함과 꼬들꼬들한 명태요리를 선보이면서 직장인 뿐만 아니라 주부들의 마음을 잡은 브랜드. 음식 하나에도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컨셉이 주부들에게 전해진 것.


대표메뉴인 명태콩나물찜은 매운 맛과 꼬들꼬들하게 말린 명태,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지면서 기존의 아구찜, 동태찜, 해물찜과는 다른 입맛을 당기는 감칠맛이 뛰어나다. 지난달에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신메뉴 ‘명태간장조림’을 출시했다.

명태간장조림은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 영양을 모두 갖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큼직한 명태 여러 마리가 접시 한가득 들어가 있다.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식사와 술 안주, 모두가 가능하다.

해달F&C 장치봉 대표는 “명태간장조림은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고객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선보이게 된 요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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