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마흔···나도 '리노하우스' 해볼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3.05.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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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하우스 1호점' 이종민 대표의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내 나이 마흔···나도 '리노하우스' 해볼까"


 도심속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리노하우스'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놓은 책,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이 나왔다.

 '리노하우스(reno-house)'란 '혁신, 개조(renovation)'와 '집(house)'의 합성어로, 낡고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개조해 신축 못지않은 새 건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골조만 남기고 모두 고치는 작업이다.



 저자는 이승헌 동명대 실내건축과 교수와 리노하우스 1호점 주인공이자 리모델링 컨설팅업체 테라디자인 대표인 이종민씨. 이들은 집 구매에서 시공까지 리노하우스를 직접 시공한 경험을 그대로 책에 담아냈다.

 이종민 대표는 자신의 집을 먼저 리노하우스해 기능적으로는 방수·단열·설비·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부 디자인은 아파트의 편리함 이상의 멋을 갖추게 했으며 외부적으로는 전원주택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설계는 이승헌 교수와 협업으로 진행했고 시공은 이종민 대표가 직접 맡았다.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수준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였다.

 이종민 대표는 리노하우스를 하면 단열, 방수는 기본이고 단독주택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평균 공사비는 마당을 포함해 평당 95만~150만원 수준이다.

 신축공사가 평당 350만~4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주변의 105.6㎡(32평) 아파트 전셋값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 속에 단독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이종민 대표는 "늘 꿈꾸던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킬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책에는 리노하우스 사례와 리노하우스를 진행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실용 정보를 자세히 소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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