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이복누나 있지만 입양보내져" 고백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2013.05.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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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사진제공=TV조선 샘 해밍턴/사진제공=TV조선


호주태생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이 눈물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샘 해밍턴은 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모녀기타' 최근 녹화에 참여해 성인이 된 후에야 자신에게 숨겨진 이복누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모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샘 해밍턴은 "엄마가 고백한 게 하나 있다"며 "엄마가 결혼 전에 남자친구와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의 법에 따라 미혼모의 아이는 무조건 입양을 보내야 했기에, 그의 누나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내져야만 했다. 샘해밍턴은 호주에서 모친과 단둘이 성장한 사연이 공개 된 바 있다.

샘 해밍턴은 "처음에는 누나도 '왜 나를 낳았고, 왜 나를 입양 보냈냐'고 엄마를 많이 원망했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열리니까 먼저 엄마에게 전화도 하고 연락도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누나가 아직 나를 만날 마음의 준비는 안 된 것 같다. 조카가 3명이나 있는데 누나도, 조카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샘 해밍턴 외에도 모델 이파니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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