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의원실 제공
토목공학을 전공한 조 최고위원은 박사 과정 중 부산 구포 시장에서 단속반이 좌판 행상을 철거하는 과정을 우연히 목격한 뒤 "서민을 대변할 사람이 되겠다"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15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6대 총선에는 사하을로 지역구를 옮겼지만 역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철저한 지역구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지역구 행사 참석 등 민원 요청이 들어오면 당장은 못 가더라도 나중에 언젠가는 찾는다고 한다. 지역구민과 직접 대면하는 스킨십에도 강점이 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친소관계로 친노냐, 아니냐 해선 안된다"며 "노무현 정신은 유불리를 떠나 역경을 딛고 일어서 지역주의를 극복해내는 희생정신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2008년 5월 광우병 쇠고기 파동 때 국회 청문회에서 정운천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쩔쩔매게 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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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45) △경남고, 부산대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열린우리당 예결산위원장 △노무현 대선후보 정책보좌역 △17~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