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열린 채용 도전적 바이킹형 인재 찾아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13.04.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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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혁신경제; 스펙파괴 인재확보 나선 기업]<7-3>SK하이닉스

조상욱 SK하이닉스 글로벌 리쿠르팅팀 팀장.조상욱 SK하이닉스 글로벌 리쿠르팅팀 팀장.


SK하이닉스는 지난해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스펙을 초월한 열린 고용방식인 '바이킹형 인재'를 선발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반도체 분야라는 산업의 특성상 전공자에 대한 실무능력 평가를 중심으로 채용하지만 스펙보다는 업무수행능력을 중점으로 본다. 다음은 조상욱 SK하이닉스 글로벌리쿠르팅팀 팀장(수석, 사진)과의 일문일답.



▷SK하이닉스의 입사시험 절차는 어떻게 되나.
-1차에 두 번의 면접이 진행되며, 전공 지식 및 실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전공 면접, 인성 및 가치관을 측정하는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전공·인성 면접 모두 다(多) : 1 형식으로 진행되며, 면접위원과의 질의응답 형식이다. 이와 별개로 SK그룹과 함께 스펙을 초월한 열린 고용방식인 ‘바이킹형 인재’ 선발에서는 해당 인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PT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장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면접 때 지원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로는, 면접장 밖의 면접이 훨씬 중요하다는 부분을 자주 놓친다. 예를 들어, 면접장을 나오면서 상의를 휙 벗는다거나, 짜증을 내면서 의자를 발로 차기, 대기장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등 이런 모습도 다 면접에 반영된다.



▷전형시 가점/감점 요인이 있나.
-국민기호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차상위 가구 자녀에 해당되는 인원에 대해서 필기전형 우대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보훈대상자와 중국어(필기/회화)시험 고득점자의 경우에도 서류전형 우대를 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본인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묻지마 지원’을 하기에 면접 때도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지원자가 많다. 취업을 할 것이라면 업종-기업을 신중하게 선택, 자신이 그 기업 입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면접을 통해 어필한다면 분명히 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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