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문영희,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2013.04.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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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의 믹스… 테일러링 돋보이는 맥시 코트

ⓒ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


지난 3월27일 컬렉션 셋째 날에는 지춘희 문영희 등 관록 있는 디자이너와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티브J&요니P 등의 무대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박혜인 구연주-최진우 등 신예디자이너들의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참신한 무대로 패션관계자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선보인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소재의 믹스 매치, 세련된 실루엣의 디테일로 고전적 클래식한 감성에 디자이너만의 개성을 담아 재해석한 룩들을 여럿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박원순 서울 시장은 패션위크 행사장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오픈 스튜디오에 출연 후 서울 컬렉션 참관 및 서울 패션 페어장의 참가 브랜드를 격려했다. 프리젠테이션 쇼(PT쇼)에서는 싱가포르의 유명 트레이드 쇼 블루 패션쇼가 열렸다. 블루 프린트는 3회 연속 참가해 세계 패션계에서 한층 주목받고 있는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입증했다.



ⓒ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
1996년 프레타포르테에 처음 참가한 이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6년간 32회 파리 컬렉션을 참가한 세계적인 한국 디자이너 문영희는 15년간 지속적으로 컬렉션을 개최하면서 파리패션협회와 글로벌 패션피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는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를 섞어 육감적이고 섬세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예술이 공존하는 그녀만의 접근 방식이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뜻이 아닐까.

ⓒ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
이번 시즌 디자이너 문영희의 '문영희(MOONYOUNGHEE)' 컬렉션은 '뉴 앙팡 테리블(New Enfant Terrible)'을 주제로 했다. 착용했을 때 비로소 본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문영희의 의상들은 편견을 뒤엎는 스타일링으로 매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진보해왔다. 마치 한복처럼 여밈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주하는 아우터와 넉넉한 와이드 팬츠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으며 정직한 H라인의 맥시 코트는 엄격한 테일러링 솜씨를 드러내기도 했다.



ⓒ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디자이너 문영희 문영희(MOONYO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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