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의 왕벚꽃 개화가 이번주말부터 일주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서울랜드)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간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 개화율은 50%로 아쉬움을 적잔히 남겼다. 만개 시기는 이번 주중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에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할 전망이다.
◇여의도보다 4~7일 늦게 만개하는 벚꽃명소
서울대공원의 왕벚꽃 코스는 총 10여km에 달한다. 주요하게 △서울랜드 주변의 순환도로 4km △코끼리 열차 순환로인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 산책로 4km △미술관 가는 길 2km 세 곳이 하이라이트다. 또 일반 벚꽃 송이의 1.5배 정도 크기의 왕벚꽃이 심어져 있어, 만개했을 때 한층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서울랜드 안에도 300m 길이의 벚꽃터널이 롤러코스터 ‘블랙혹2000’ 레일을 따라 펼쳐져 있다.
'서울 여의도보다 일주일 늦은 벚꽃 명소'로 알려진 에버랜드 벚꽃길은 이번 주말에 만개가 예상된다(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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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인근 호암호수 주변 '가실 벚꽃길'은 용인 8경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도심 속 벚꽃 감상 과 달리 대자연 속에서 벚꽃을 볼 수 있다 호암 호수 맞은편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 겹벚 등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영산홍·철쭉·진달래 등 봄꽃과 함께 만발할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2.2Km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도 드라이브를 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