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배드민턴 클럽을 각각 방문해 동호인들과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2013.4.14/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허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시골에 약장수가 만병통치약을 가져왔다고 하면 일부 시골 분들이 무슨 약인지도 모르고 맨발 벗고 나오는데 안 후보의 새 정치는 이와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안 후보의) 새 정치론은 금방 식상해질 것"이라며 "(노원병 주민들은) 상대후보(안 후보)가 이 곳에 출마한 데에 대해 전부 다 거부감을 상당히 갖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노원병 재보선을 떡값 검사 명단 공개로 의원직을 잃은 노회찬 전 의원의 명예회복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질문에 허 후보는 "대법원에서 8년 간 재판을 5번이나 거쳐 사법부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옳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노회찬씨의 정의감은 높이 평가한다"며 "부인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도 열심히 해서 남편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점은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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