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성공비결은.. "고객에게 잘 하는 것.." 아이템경쟁력도 중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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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2,500만원 '뽕뜨락피자 행당시장점'

프랜차이즈 중저가 피자전문 브랜드인 ‘뽕뜨락피자 행당시장점’ 장시병 점주는 3년여 전,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게 되었다. 더 이상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이 무의미해져 버려서, 잘 다니던 직장은 그만 두었다.
몸이 힘든 일을 하려고 택배 일을 선택했다.

몸이 편하면 외로움이 밀려 올까봐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몸이 부서져라 일만 했다. 고된 일상의 연속이었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슬픔에 머물러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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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뽕뜨락피자를 더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시작했어요.”

1년 가까이를 몸을 혹사시키며 살다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게 뽕뜨락피자였다. 풍족한 자본금이나 여유는 없었지만 장시병 점주에게는 절실함이 있었다.



뽕뜨락피자의 명정길 대표(㈜웰빙을 만드는 사람들)는 그의 진심을 보았고, 절실한 사람만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여, 최소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그 결과 연매출 2억에 달하는 우수매장이 됐다.

“입지요?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에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입니다.”

일단 뽕뜨락피자 창업을 결정한 뒤로는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꼭 잘 해내 보고야 말겠다는 간절함으로 무장하고 열심히 움직였다. 자본금이 넉넉치 않으니 입지 좋은 매장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뽕뜨락피자는 기본적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긴 하지만, 배달도 홀도 다 선택할 수 있었기에 ‘배달’로 포커스를 잡고 입지 선정을 위해 본사와 끊임없이 의논했다.

행당시장 안이라면, 상가 사람들은 물론이고 한양대학교 학생들이나 병원 사람들까지 내 손님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택배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배달에는 다른 사람보다 더 자신이 있었다.

처음에는 배달의 범위를 좁게 잡아 놓았다가, 일이 손에 익어가면서 배달의 범위를 점차 조금씩 늘려갔다.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늘어났고, 그만큼 장시병 점주의 삶에도 활력이 되살아났다.

“뽕뜨락피자 맛은 최고자나요.그러니까 제가 장사만 잘하면 되잖아요.”

장사한지 1년을 넘기면서부터는 입소문과 단골 손님들의 자체적으로 홍보를 해주신다고. 뽕뜨락피자의 장점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다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피자라고 하면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지만, 뽕뜨락피자는 연령대의 구애 없이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다른 피자 도우는 안먹어도 우리 피자 도우는 먹는 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하며 흐뭇하게 웃는 뽕뜨락피자 행당시장점의 장시병 점주의 미소에서 자신감과 본사에 대한 신뢰가 느껴진다.

장사 성공비결은.. "고객에게 잘 하는 것.." 아이템경쟁력도 중요해..
“매출의 비결은 고객과 대면하는 건 꼭 제가 하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보통 배달을 아르바이트를 많이 쓰는데 뽕뜨락 피자 행당시장점 점주님은 특이하게도 배달을 꼭 직접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달이 밀려서 한 대로 부족하지 않으면 점주가 직접 고객에게 배달을 간다.

“식재료 관리 잘하고 레시피 대로만 만들면 피자는 무조건 맛있으니까요. 고객하고 직접 만나는 일이 가장 중요하죠.”

비록 처음에는 소자본으로 시작했지만 뽕뜨락피자의 행당시장점 장시병 점주야 말로 프랜차이즈 외식창업의 장점을 가장 잘 살려서 고수익을 내고 있는 좋은 예이다.

본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 시스템과 레시피를 준수함으로써 점주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판매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키포인트 / 창업연도 2011년 / 월매출 2,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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