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앞둔 부동산종합대책 '기대반 우려반'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3.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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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GCF유치로 주목받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1140실 공급

ⓒ부동산114 자료제공ⓒ부동산114 자료제공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둔 건설업체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빠르면 4월1일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담은 부동산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해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사업장은 전국 6곳에 △아파트 2240가구 △오피스텔 1192실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 총 3730가구로 집계됐다.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1140실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고 5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50만원대.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전용 24~58㎡의 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부지 내 위치해 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게 공급업체의 설명이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포스코 그룹사 3600여명과 연구소, 대학교 등 1~2인 가구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인천지하철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음달 3일에는 대구 수성구 범어3동 'e편한세상범어'가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0개동 규모에 총 842가구가 들어선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분양가는 59㎡형 2억3600만~2억4200만원, 84㎡형 3억1100만~3억2400만원이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

 같은 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 들어설 '대전죽동푸르지오' 아파트도 청약에 들어간다. 지상 19~26층, 7개동 639가구 규모로, 전용 75㎡ 180가구와 84㎡ 458가구로 구성된다.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대우건설은 밝혔다. 분양가는 75㎡형 2억4090만원~2억5460만원, 84㎡형 2억5940만~2억8540만원이다. 2015년 6월 입주 예정.


 당첨자 발표를 앞둔 단지는 모두 4곳이다. 다음달 3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가 당첨자 발표를 한다. 5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호조를 보였던 '창원마린푸르지오',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엠코타운이스턴베이' 등을 포함해 총 10개 사업장이 이번주에 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한다. 충남 아산시 대단지 아파트 '아산더샵레이크시티'는 이달중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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