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7일 지난해부터 메인모델로 활동한 소녀시대와 현빈을 추가로 기용해 내년 3월까지 투톱 모델 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가 활동한 1년간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에게 '젊고 패션이 강하다'는 이미지를 불어넣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백화점은 소녀시대와 함께 젊고 글로벌한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얼굴을 찾던 중 한류스타 현빈이 적격이란 판단을 내리고 투톱모델 체제를 확정했다.
현빈은 중화권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최고의 한류스타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이 방영되면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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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서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는 출연작인 ‘시크릿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측의 요청으로 공식 방문을 하기도 했다. 제대 후에도 현빈의 행보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월 중국 웨이하이점을 시작으로, 청두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 등 해외 에만 3개의 점포가 오픈한다"며 "글로벌 점포를 이용하는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고 롯데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빈을 기용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전단, 신문 등 전 매체 광고에서 현빈과 소녀시대를 투톱으로 한 다양한 컨셉트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빈과 소녀시대가 함께하는 모습은 29일 시작되는 ‘봄 브랜드 세일’ 광고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전무는 “올해는 롯데가 글로벌 백화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해외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 현빈을 소녀시대와 함께 모델로 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부터는 롯데백화점의 모델들이 직접 고객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행복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