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초고도근시 대안으로 눈길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13.03.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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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환자가 연 20만 명 이상을 넘으면서 이제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많이 대중화됐다. 이처럼 시력교정술이 대중화 되면서 라식을 해야 할지 라섹을 해야 할지 또는 렌즈삽입술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스마트폰, PC 등의 보급 확대로 점차 어린 나이부터 시력이 나빠 성인이 된 후에는 초고도근시가 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런 초고도근시,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는 경우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렌즈삽입술, 즉 ICL이다. ICL은 각막과 수정체는 그대로 보전하면서 눈 속의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정교하고 특수하게 고안된 렌즈를 삽입하는 시력교정수술이다. 이 렌즈는 COLLAMERTM라는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체적으로 음이온을 띄고 있어 이물질이 달라붙지 않고, 생체적합성이 높아 염증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렌즈삽입술, 초고도근시 대안으로 눈길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의 삽입 위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홍채의 앞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과 홍채의 후면과 수정체의 전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이다. 두 방법 중 먼저 나온 수술방법은 후방렌즈삽입술로 ICL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은 ICL수술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



‘한국인의 눈에 맞는 ICL 계산법’을 학회에 발표하기도 한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최근 가장 대중화 되고 있는 안내렌즈삽입술 ICL의 경우 고도근시에 각막두께가 얇고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고 안구건조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안정적 시력교정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강 원장은 또 “ICL 수술이 분명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수술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100% 부작용이 없는 수술은 아니므로 반드시 렌즈삽입술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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