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블레는 키프로스 의회가 은행 예금 과세안을 부결한 19일(현지시간) 독일 ZDF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의회의 부결)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키프로스는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했고 키프로스가 금융시장으로 돌아오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은 계산이 가능한 방식이어야 한다"며 "키프로스 부채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쇼이블레는 "지불불능이 고조된 이 같은 상황에서 지급 불능을 피하고 싶다면 은행 투자자들도 기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은행 예금에 부담을 지우는 방식의 유례없는 지원 안이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는 우려가 불거졌고, 키프로스 국내적으로도 반발여론이 거세지며 구제금융 집행이 난관에 처하게 됐다.
키프로스 국내적으로도 반발여론이 거세지며 구제금융안 이행이 의회에서 부결, 자금 수혈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