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3.03.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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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후 9년간 외투기업 88곳서 15억4600만 달러 유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


오는 12일로 개청 9주년을 맞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진경제청)이 올해를 글로벌 경제특구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중국·인도 등 신흥 부상국가를 중심으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키로 했다.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의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산업에 대한 유치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핵심 프로젝트인 명지국제신도시 개발과 웅동 여가·휴양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화전·미음·남문·남양지구 등 구역 내 산업단지엔 해양플랜트·연구개발(R&D)·항공산업 등 신수종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부·진경제청은 지난 2004년 3월 개청 이후 9년간 모두 88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15억46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명근 부·진경제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차별화된 발전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첨단부품산업과 R&D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경제특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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