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차 합동분양에 참여한 대우건설 등 6개 건설기업들의 분양단지는 1·2순위 청약 결과 모두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총 6개 단지 33개 주택형 중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6개 타입뿐이었다.
전용 74㎡A타입이 평균 1.15대 1의 경쟁률(92가구 모집에 106가구 접수)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소형인 전용 59㎡A의 경우 461가구 모집에 508명이 청약을 접수, 1.1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순위에서 마감됐다.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골프장 조망권 등을 내세워 대형으로 특화했지만 14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98명이 접수해 평균 0.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5㎡(이하 전용면적)만이 2가구 모집에 3명이 접수해 1순위 마감됐다.
㈜신안이 내놓은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총 912가구가 공급됐지만 총 79명만이 신청, 평균 0.09대1의 초라한 성적표를 거뒀다. 이번 3차 합동분양에 공급된 중대형 가운데 가장 비싼 공급면적 기준 3.3㎡당 1171만원의 평균분양가를 책정한 101㎡의 경우 A형과 B형을 모두 합해 총 547가구를 공급했지만 단 15명만이 청약에 나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대원이 A33블록에서 공급한 '대원칸타빌2차' 역시 7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7명이 접수해 평균 0.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가지 타입으로 차별화한 84㎡(이하 전용면적)의 경우 A타입이 188가구 모집에 50명 접수로 그나마 선전했다.
따로 떨어져 A9블록에서 선보인 이지건설의 '이지더원'은 6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단 42명만이 청약, 평균 0.07대 1로 6개 단지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야심차게 준비한 소형 59㎡A의 경우에도 461가구 모집에 23명만이 청약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