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선박펀드 3인방, 운항 정지 소식에↓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3.02.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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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05~07호 선박투자회사의 선박 세 척이 정지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줄줄이 하향세다.

2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리아07호 (0원 %)는 전날보다 39원(7.71%) 떨어진 4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05호 (0원 %)는 17원(2.27%) 낮아진 732원에 거래중이며 코리아06호 (0원 %)만 간신히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지난 22일 코리아 05~07호 선박투자회사는 선박 3척의 운항이 정지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본선 및 담보선박 3척이 용선사의 선박과 관련된 선주 상호보험료(P&I) 미납으로 인한 보험 해지로 운항이 불가하다"며 "용선사는 보험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나 보험료 미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선박 운행이 지속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펀드는 일반투자자 자금에 은행 대출금을 더해 선박을 구매하거나 건조해 보유한다. 선박펀드는 해당 선박을 용선사에 빌려주고 용선료를 받아 선순위 대출권자인 은행에 이자를 내고 남는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분에 비례해 나눠주도록 돼 있다.



하지만 코리아05~07호 등 3개 선박펀드는 당초 액면가(5000원)의 7.5~9%에 이르는 연 수익률을 보장해주도록 설계됐지만 용선사의 용선료 미지급으로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단 한 번도 분배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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