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추가 핵실험, 이번 주말이 고비

뉴스1 제공 2013.02.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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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13일 오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차량들이 개성공단을 향해 출경하고 있다. 2013.2.13/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13일 오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차량들이 개성공단을 향해 출경하고 있다. 2013.2.13/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12일 3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군 당국은 추가 핵실험 실시 징후 포착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갱도에서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면서 “핵실험 후 최대 72시간까지는 관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는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향후 취할 조치로 추가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및 장거리미사일 시험 발사, 핵탄두 실전 배치 능력 확보 발표 등을 예측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번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국제제재를 예고했다. 이 때문에 북한은 국제사회를 압박할 수단으로 추가 핵실험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게 대북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이 12일 실시한 핵실험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였고, 현재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남쪽 갱도가 사용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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