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인이 만드는 우리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2월 6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2월 16일 토요일 오후1~4시까지 약 4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성북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에 문제를 관이 주도하는 이전의 방식은 한계가 있으며,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이런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성북동 마을학교가 성북동의 가치를 찾는 역사문화지구 조성에 좋은 첫 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팀워크구축을 위한 대표선정 및 자기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커뮤니티 맵핑 특강 ▲커뮤니티 맵핑 워크숍 ▲역사문화 마을만들기 워크숍 ▲워크숍 결과 발표 및 수료식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성북동 마을학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구청이나 계획가의 주도가 아닌 다양한 지역주민들과 활동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평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지역주민과 지역활동가 및 예술가들이 대거 수강 신청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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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보다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누리집 ‘성북동이 품은 이야기(sb.makehope.org)’도 운영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성북동 마을학교 수업에 대한 주민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는 역사문화지구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것인 만큼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