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전문점, 테이크아웃매장에서 카페형매장으로 탈바꿈..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1.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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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배달형태의 피자전문점들이 카페형 매장홀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테이크아웃 매장을 외면하는 것일까? 아니면 브랜드의 경쟁력이 떨어진것일까?

소비자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검증받기 위해 브랜드별로 매장형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피자전문점, 테이크아웃매장에서 카페형매장으로 탈바꿈..왜..


먼저,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고집하던 피자마루가 카페형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나선다.

전국 540여개 배달형태의 가맹점을 유지해온 피자마루가 지난 12월 노량진 1호점 카페형 매장을 오픈했다.



이 카페형 매장은 고급 카페형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이 특징으로, 기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포함하며 홀 서비스를 추가했다. 식사를 즐기는 고객과 포장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탈리안 피자파스타점에서 볼 수 있는 고급 메뉴를 추가했다. 씬피자, 떠 먹는 피자를 포함하여 토마토, 크림 파스타, 리조또, 그라탕, 샐러 등 메뉴라인을 강화했다.

가격은 파스타 5900원, 떠먹는 피자 9900원 등 착한 가격 수준. 불황기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거품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한 것이다.


피자마루는 2013년을 카페형 매장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피자마루의 고급 메뉴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http://m.pizzamaru.co.kr)를 오픈하는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확대했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540여 개 매장 위치 확인은 물론, 가격·토핑·도우별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메뉴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또 다른 피자전문장 뽕뜨락피자(www.bbongdderak.com) 역시 강서구 등촌동에 지난해 카페형 매장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뽕뜨락 피자는 뽕잎과 쌀, 곡물을 가미해 군더기 없는 맛을 창조했다. 이를 종합해 가맹본부에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자체 조리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단백하고 고소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뽕뜨락피자는 예비창업자들 위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점포개발시 충분한 이익구조의 요건을 갖춘 상가를 찾아, 권리금 책정부터 건물주와의 유대관계 까지 완벽하게 다듬어 가맹점을 허가하는 시스템을 도입우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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