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R&D 종합계획' 공청회 개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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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공간정보 R&D(연구·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의 특징은 국민이 체감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성 있고 생활 밀착형 브랜드 과제를 발굴한다는 점이다. 미국, 영국 등 공간정보 선진국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전용위성·실내공간정보기술 등 최첨단 기술개발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가, 업계,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등으로부터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여러 차례 실무회의, 토론회, 워크숍 등을 개최해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는 공간정보 R&D 종합계획 수립 배경과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 산·학·연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국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지적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겠다"며 "공간정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다음달까지 '중장기 공간정보 R&D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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