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우리카드 분사 예비 인·허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3.01.16 15:21
글자크기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이 우리카드로 분할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신용카드부문 분할과 우리카드(가칭)의 신용카드업 영위를 각각 예비 인·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영위하는 사업 중 신용카드 사업부문을 분할해 우리카드를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사업부문은 자산 3조9044억원, 순이익(2011년) 3778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6.3%, 신용카드 숫자는 750만장에 달한다.

우리카드는 자본금 8463억원, 우리금융지주 100% 지분율의 회사로 탄생할 예정이며 4본부 11부 2실 1센터 34팀의 조직을 갖추게 된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주주총회를 열어 신용카드부문 분할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위에 신용카드부문 분할 본인가와 신용카드업 영위 본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