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비 '김기사'서 맛집 검색·예약 한번에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3.0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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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앤올, 아블라컴퍼니 '예약왕 포잉'과 서비스 협력

톡톡 튀는 벤처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모바일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국민내비 김기사'를 개발한 록앤올은 식당 예약 전문앱 '예약왕 포잉'을 개발한 아블라컴퍼니(대표 노정석)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김기사' 사용자들은 내비게이션 이용 중에 현재 위치 근처의 맛집 정보를 검색하고 곧바로 식당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민내비 '김기사'서 맛집 검색·예약 한번에


양사는 김기사의 독특한 벌집 모양의 이용자 환경(UI)을 활용해 식당 예약 과정을 매우 간편하게 개발했다. 김기사 내비 초기화면에 고정되어 있는 현위치 벌집 옆에 '맛집 예약' 벌집을 생성한 것. 사용자는 이 아이콘을 터치해 간단히 식당 정보를 살펴본 후 예약 시간과 방문 인원을 선택하고 '예약하기' 아이콘만 누르면 된다.

이후 예약 과정은 예약왕 포잉의 자동 전화 예약 시스템이 처리하기 때문에 별도로 식당에 전화할 필요가 없다.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메세지(SMS)로 예약 결과를 알려 준다.



예약왕 포잉은 전국 3만 여 개의 식당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로, 김기사 내비 사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현재 위치 근방의 맛집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식당 정보 페이지에는 '벌집 등록'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벌집 등록'을 누르면 김기사 내비의 길안내 메뉴가 나타나 예약한 식당까지의 거리와 소요 시간, 가는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에 시작하는 현위치 주변 맛집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비게이션 사용자가 검색하는 모든 도착지 주변의 맛집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휴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수 아블라컴퍼니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김기사에서 예약왕 포잉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베타 서비스를 제공해 봤다"며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내비게이션에서 맛집 정보를 찾아 본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번 서비스 제휴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록앤올의 박종환 대표 역시 "내비게이션에서 식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내비 김기사가 최초"라며 "스마트폰 앱의 특성을 명확하게 살린 전략적 제휴로 앱간 제휴의 윈윈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찌 국민 내비 김기사의 '맛집 예약' 서비스를 통해 식당에 예약한 사용자들 중 추첨해 리본즈코리아(http://www.reebonz.com/)가 협찬하는 명품백과 머니클립, 주유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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