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코넥스는 지난 18일 중국 광타이 사(威海廣泰空港設備股彬有限公司, Weihai Guangtai Airport Ezuipment Co Ltd)로부터 중국 공항버스의 전기 직구동 시스템 적용을 위한 버스를 인도 받아 R&D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넥스는 광타이사와 지난 10월 R&D를 진행할 공항버스 모델을 확정하고, 이번 버스 R&D를 시작으로 3년간 총 3600대의 공항버스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다. 예상 매출액은 1조800억 원 규모다.
이곳은 현재 중국 175개소의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는 버스 및 장비의 3분의2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에코넥스와 전기 직구동 시스템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들어온 R&D용 공항버스는 2013년 2월까지 전기 직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전기 공항버스로 제작돼 중국 광타이사로 납품되고, 중국 공항에서 시범운행 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3월경까지 총 20대 규모의 버스가 국내로 들어와 전기 직구동시스템이 장착된 공항버스로 제작돼 중국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전기 자동차 시장은 특정 기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 못한 초기단계로 다양한 기술이 개발 및 발표되고 있으나 대부분 승용차에 국한돼 있다”며 “에코넥스의 전기 직구동 버스가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전기 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코넥스 소치재 대표는 “전기 직구동 시스템은 최고의 효율성과 성능을 지닌 기술로 이번 공항용 전기 직구동 버스 R&D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진출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일반 시내버스 및 장거리 버스뿐 아니라 전기 직구동 승용차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