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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두 경남혁신도시사업단장(사진)은 9개 혁신도시를 시행하는 LH가 본사를 이전하는 곳인 만큼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건설주택기능군의 전문가들이 모이기 때문에 설계도 꼼꼼히 보고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도 고민한다는 것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가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이전 기관 직원들이 불편이나 심리적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단장은 손사래를 쳤다.
김 단장은 이같은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진주가 건설과 항공산업의 성장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앵커기업'인 LH와 주택관리공단 등을 중심으로 연관된 건설관련 기업들도 지점 설치가 활발히 이뤄져 조기 정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진주시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 산업도시로서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 활성화도 기대했다. 김 단장은 "접근성이 좋아진 교통망과 경제활동 인구의 유입증가 등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인 한려수도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