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서혁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이전하는 중앙신체검사소. 이달 21일 입주한다. ⓒ김정태 기자
대구 동구 신서동 일대 421만6000㎡ 부지에 들어서는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103만㎡) 연구개발특구(108만㎡)와 함께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7696가구가 들어서 인구 2만232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도시 조성도 특화된 3개 공구로 나뉜다. 이전 공공기관 중심으로 조성되는 1공구(58만5000㎡)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와 제1주거지역(196만2000㎡)이 2공구,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제2주거지역(166만9000㎡)이 3공구다.
광역 교통망이 다양하고 접근성도 좋다. 동대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포항, 대구-부산 등 7개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대구공항과 KTX동대구역과도 20~25분 거리에 있다. 6㎞에 달하는 혁신도시에는 주 진입로인 4차선 순환도로, 대구지하철 1호선 4개역이 혁신도시와 인접했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뿐 아니라 의료복합단지와 R&D특구로 지정돼 함께 조성되고 있다. 사진은 의료복합단지지원시설 전경.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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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진척도 빠른 편. 정부가 4조6000억원을 투입해 신약·첨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이 단지에는 정부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이 내년에 문을 연다.
여기에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정부국책연구기관과 민간 의료기기업체 등 8곳, 연구개발특구 10여개 민간업체와 계약을 했다.
이중 정부지원시설을 비롯한 커뮤니테이션센터와 핵심연구시설은 이미 착공돼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성균 대구혁신도시사업단 부장은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주거단지 위주의 기존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클러스터 부지 비중이 높아 어느 혁신도시보다 자족기능이 강화된 도시로 조성된다"면서 "의료산업의 메카로서 대구경제의 신성장을 선도하는 첨단혁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신서혁신도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