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로 대구혁신도시사업단장
이홍로 대구혁신도시사업단장(사진)은 다른 혁신도시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와 연계돼 자족기능이 강화된 신도시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신서혁신도시가 단순히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가 아닌 의료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대구 수성구에 조성 예정인 의료기기단지와 경산·대구의 대학병원과 연계, 이곳을 산·학·연의 의료메카로 집중 육성한다는 게 대구시의 미래청사진이라는 것이다.
이 단장은 이같은 대규모 자족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직원들과 가족들이 집을 구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혁신도시 내 주거시설 외에도 혁신도시 맞은편에는 신도시로 이미 조성된 율하와 동호지구에 수만가구의 주거단지가 있다"며 "이들 신도시와 혁신도시 사이에는 지하철 4개역이 지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주여건에 신경을 많이 쓰는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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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서혁신도시가 대구에서 가장 교육환경이 우수한 특구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란 점도 빼놓지 않았다. 대구일과학고가 이미 지난해 3월 개교했고 반경 2㎞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2곳씩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 단장은 "친환경적 입지에 우수인력이 모이는 만큼 대구에서 가장 훌륭한 신도시로서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며 "기존 주변의 베드타운 신도시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대구 발전에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