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시장도 한파, 막바지 5110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2.12.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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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서울 '송파아이파크' 부산 '명륜2차아이파크' 눈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한파와 함께 연말 비수기를 맞아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2월3~7일)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총 5110가구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오피스텔 1곳만 분양을 시작하고 부산과 대구 등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준비 중인 곳은 한 곳도 없어 사실상 막바지 분양일정인 셈이다.

연말 분양시장도 한파, 막바지 5110가구 공급


수도권에는 서울 송파구 동남권유통단지에 들어서는 1403실 규모의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1개 사업장만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송파아이파크'는 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4층~지상 16층 1개동 총 1403실로 전용면적 25~59㎡ 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40㎡이상 침실 구분이 된 평면을 378실을 배치해 2~3인 가구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이다. 단지 앞에 2만5000㎡의 문정 센트럴파크가 있어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지방에서는 내년 부산 분양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받는 동래구 명륜2구역 '명륜2차아이파크(I'PARK)'가 총 2058가구 중 18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4층~지상30층 23개동으로 전용 59~126㎡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됐다.

총 2058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63%를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한다. 동래고, 용인고, 대명여고, 학산여고 등 명문학교와 가깝고 부산도시철도 온천장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평균 분양가격은 900만원 선이며 입주예정일은 2015년 11월이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 금호지구 B2블록에 첫 공공 분양 아파트 95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9개동 959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9~84㎡의 중소형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산을 둘러싸고 있고 서쪽과 남쪽으로는 각각 근린공원과 실개천이 조성된다. 평균 분양가격은 630만원 선이며 입주예정일은 201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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