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LH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오른쪽에서 네번째), 이지송 LH 사장(다섯번째),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세번째), 이창희 진주시장(첫번째) 등 참석인사들이 착공 기념 발파후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 제공=LH
20일 열린 LH 신사옥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이지송 LH 사장,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날 착공식에서 "경남 진주혁신도시가 가져올 파급 효과는 경남에 3만1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진주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H의 신사옥은 천년가치의 시작이란 의미의 '천년나무' 컨셉트 아래 친환경 초에너지 저감형 건축물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13만9295㎡ 규모으로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LH 관계자는 "진주 신사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대표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에너지 절감형 건물의 신기원을 여는 대한민국 건축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 진주 새사옥 착공은 진주의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의미도 있다. 이주 인원 1423명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임직원이 이주한다.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개방,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진주혁신도시는 407만8000㎡ 규모로 인구 3만8000명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0월 말 현재 부지조성률 96.7%,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100% 등으로 순조롭게 정상 추진되고 있다. 12월에는 중앙관세분석소가 경남혁신도시 최초로 이전할 계획이다.
진주에는 LH 외에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국방품질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이 이전한다.
↑LH 진주혁신도시 신사옥 조감도 ⓒL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