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전셋값 3.3㎡ 1200만원? 차라리 집을 사자

머니위크 송협 기자 2012.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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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20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닥을 치고 있는 집값을 위협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전셋값은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비롯해 신반포한신1차 등 재건축 이주 단지가 많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초동 서초2차 e-편한세상 145㎡ 규모의 전셋값은 최근 한달 동안 5000만원 오른 6억원을 기록했으며 동 기간 반포동 구반포주공 72㎡의 경우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 시세를 형성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당 818만원을 기록하면서 서초구에 이어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1199만원, 1026만원 등 강남3구 모두 1000만원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셋값이 낮은 금천구(549만원)와 도봉구(567만원)는 서초구 전셋값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전세 비수기인 11월로 접어들면서 이사수요가 줄었지만 서초구 등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은 곳은 인근지역까지 전세난이 확산될 우려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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