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줄어든 브랜드 주의해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1.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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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시 면밀히 검토해야 할 부분중에 하나가 '가맹점수'의 증가와 폐점등의 숫자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가맹점 수는 너무 빨리 늘어도, 너무 늘지 않아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가맹점 수가 많다고 해서 좋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나쁘다고 말 할 수도 없다.

창업전문지 '창업경영신문'은 최근 중견프랜차이즈 중에 가맹점이 줄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 창업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업경영신문이 소개한 '창업주의보'에 따르면, 가맹점 수가 몇 개 되지 않는 초기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시행착오를 통해 가맹점이 늘거나 줄수 있으나, 일정 수준까지 성장한 중견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 수가 갖는 의미는 무척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늘게 마련인데, 간혹 가맹점 수가 점점 줄어드는 프랜차이즈를 발견하게 되는데, 창업자 입장에서는 이런 프랜차이즈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



가맹점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폐점이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

그러나 일정 수준의 폐점이 발생한다고 해도 신규 가맹점 개설을 통해서 보통은 가맹점 수가 조금씩 늘거나 유지하게 마련이지만 가맹점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곧 이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폐점이 크게 증가했다든지, 또는 가맹점 신규 개설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가맹점 수가 줄어들게 된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창업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것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인 것이다.


폐점이 크게 늘었다는 것은 곧 점포 경쟁력이 떨어졌다거나 또는 가맹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또 신규 가맹점 개설이 부진 하다는 점도 창업자로서는 예사로 넘길 일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이는 곧 마케팅 역량의 부재를 의미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맹본부가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실제로 더 이상 사업적 매력이 없는 브랜드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맹점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많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사실상 해당 가맹사업을 중단했거나 또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유지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창업자 입장에서 이런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위험한 일이 되는 것이다.

창업경영신문 오병묵 대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의 변동에 대해서는 해당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만 잘 살펴보면 누구든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가맹점 수의 변동상황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공개서를 제대로 살펴보기만 해도 가맹점 수가 줄어드는 프랜차이즈는 쉽게 알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사례로 '카페네스카페'의 경우는 2011년 20개의 가맹점을 개설했지만 폐점된 가맹점은 10개에 달하고, 2010년에도 18개 신규개설이 이뤄졌지만 역시 10개 가맹점이 가맹계약 해지된 사례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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