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는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등 동부지역부터 종료되기 시작해 7일 새벽 1시 알래스카 주에서 마무리되며, 투표 직후 개표가 시작된다.
오바마의 지지율이 한 주 전 여론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롬니는 무당파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막판 전세 역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538명 중 민주당은 캘리포니아 등 전통적 텃밭의 186명을, 공화당은 텍사스 등 159명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분류되며 민주 우세, 공화 우세지역의 선거인단은 각각 63명, 47명으로 파악된다.
접전지로 분류되는 곳에는 83명의 선거인단석이 걸려있다. 콜로라도(9명), 플로리다(29명), 뉴햄프셔(4명), 오하이오(18명), 버지니아(13명), 위스콘신(10명)주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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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월스트리트저널이 버지니아 유권자 1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지지자가 불과 5명 더 많았을 뿐이다. 2008년 버지니아주의 판세가 전국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은 올해 선거가 초유의 접전을 벌일 것임을 예상케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의 접전을 벌이다 보니 당선자 윤곽은 일러야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6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초격전지의 개표 과정에서 공방이 벌어지면 결과 발표가 이보다 더 늦춰질 수도 있다. 2004년 대선 때도 경합주 결과 발표가 늦춰지며 선거 다음날 오전 11시에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