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2008년 9월 이후부터 2012년 10월 현재 수도권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6만9115가구의 평균 매매값은 3억7517만원으로 4년만에 곤두박질 쳤고 전셋값은 1억9070만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까지 하향세를 보였던 전셋값은 4월부터 탄력을 받으면서 1억4037만원을 보인데 이어 2010년과 2011년 전세수요 증가와 전세물량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10월 현재 1억9070만원을 기록, 무서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매매시장 침체로 전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매년 전세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며 "올히 잠시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세세입자 재계약 증가와 물량부족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셋값 요동현상은 다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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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도권 매매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부동산 장기침체로 이어지고 있어 매수심리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거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쏟아내고 있지만 한번 꺾인 매매가는 좀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