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따뜻하고 강한 여성 리더십 필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2.10.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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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실 따뜻했지만 따뜻함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은 30일 박근혜 후보의 여성 리더십과 관련, "사실 따뜻했지만 따뜻함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 비서실의 정책메시지를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여성 리더십은 강함과 따뜻함 두 가지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함이 지나치게 부각된 것에 대해 "오랜 기간 여성의 리더십을 보여 왔고 더 보여줄 예정"이라며 "따뜻한 모습도 동시에 담고 있다. 여성 정책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김광두 힘찬경제추진단장간 경기부양 논란에 대해서는 "갈등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얘기가 된 것"이라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쓰냐, 안쓰냐 검토보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모형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약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그 것을 조정하는 과정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결국 나중에 발표되는 안은 상당히 많은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인 방향에 입각한 대책이 될 수 있다. 과정의 일부가 소개된 것으로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경제민주화 관련, "경제민주화가 강하나 약하냐라는 판단은 상당히 상징적"이라며 "그런 것보다 실효성을 바탕에 두고 있어야 한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꼭 지킬 수 있고 오래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종합 대책을 만들고 있다. 11월 중순 이전에는 반드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박 후보를 둘러싼 과거사 논란과 관련, "정리됐다고 보인다"며 "앞으로 대통령을 뽑는 과정에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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