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김천혁신도시에 신사옥 첫삽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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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에 들어설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조감도.ⓒ국토해양부 제공↑김천혁신도시에 들어설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조감도.ⓒ국토해양부 제공


김천혁신도시 부지 조성사업이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며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이 첫 삽을 뜬다.

국토해양부는 30일 한국전력기술의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이철우 국회의원(새누리당·경북 김천),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 자원실장, 이주석 경북 행정부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주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혁신도시는 현재까지 공정률 99.8%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연면적 14만5802㎡)로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폐열회수 환기 장치, 고효율 LED 조명기구가 갖춰진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건축된다. 이전 인원도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2494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 △우정사업조달사무소 △교통안전공단 △조달청 품질관리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앞으로 인구 2만6000여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는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9938가구(단독주택 531가구, 공동주택 9407가구)의 주택을 조성·공급 하고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겠다"며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시설도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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