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외인매수세에 5일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2.10.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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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약세지속..증권가 "최근 낙폭 과대..저가 매수 추천"

기아차가 낙폭과대 지적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반면 자동차 대장주인 현대차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8분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0.48% 오른 6만2700원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장초반 현재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회원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61% 내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UBS, 모건스탠리, CS 등 외국계가 매도 상위 증권사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현대차, 기아차는 환율이 1100선을 위협하며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3분기 파업 여파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근 약세를 지속해왔다. 전거래일 각각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5거래일간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자동차주 실적 부진은 어느정도 노출됐던 부분이며 3분기 이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시장전체의 기업이익이 3분기 대비 4분기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업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의 주가약세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절대수준으로 경쟁력 근간을 흔들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 3분기 실적을 확인하며 다시 자동차업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에 초점 맞춘 저가매수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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