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문재인 3자캠프 회동 제의 "환영"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2.10.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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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1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경제민주화 관련 3자 캠프 회동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민영 안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후보는 지난 7일 정책비전발표 때 세 후보가 함께 경제민주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실무 논의를 거쳐 선거 전에라도 합의를 이끌어내자고 제안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후보가 우리 제안에 화답해 박근혜 후보까지 세 후보의 경제민주화 책임자가 모여 경제민주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자고 말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빠른 시일 내에 세 후보의 경제민주화 책임자가 만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놓고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민주화 이외에 다른 정책에 대해서도 세 후보 쪽 정책담당자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실행할 국민적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과정을 통해 여러 정책 현안에 대해 후보들이 먼저 합의하고, 국민적 동의를 끌어낸다면 정치의 변화를 이끄는 모범적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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