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민주통합당 의원@의원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찬열 민주통합당 의원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시의 부채 규모를 감안할 때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와 산하 투자기관의 채무가 18조731억원에 달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맡은 SH공사 채무가 12조3877억원으로 전체의 66%"라며 "박 시장이 공약한 7조원 채무 감축과 임대주택 공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8만가구 공급계획의 49%인 3만9122가구가 공급됐고, 자금은 시비 4조6000억원과 SH공사 1조4800억원이 조달됐다.